코스피·코스닥 주간 시황 (10/5~10/9): 삼성전자 실적에도 6,600선 후퇴
2026년 10월 첫째 주 코스피·코스닥 주간 시황 (10/5~10/9)
이번 주 코스피·코스닥 한눈에 보기
세 번 열린 장에서 코스피는 하루도 오르지 못했고, 코스닥은 6일 급등분을 이틀 동안 대부분 돌려줬습니다.

주간 등락률은 직전 거래일인 10월 2일 종가와 8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습니다.
10월 5일·9일 증시 휴장 안내
5일(월)은 토요일이던 개천절(10월 3일)의 대체공휴일이어서, 9일(금)은 한글날이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쉬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주 정규장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만 열렸고, 9일부터 11일까지는 주말과 이어진 사흘 연휴였습니다. 다음 거래는 12일(월) 오전 9시에 재개됩니다.
10월 6일(화): 하루 만에 7,000선 반납, 코스닥은 3% 급등
코스피는 6,941.39에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62.35포인트(0.89%) 내렸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2일에 7,003.74로 7,000선을 되찾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내준 셈입니다. 장은 7,044.67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가 커지며 하락 전환했고, 장중 저점은 6,897.38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 7,50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약 7,400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투자심리를 눌렀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가 1.45% 내린 27만 2,000원, SK하이닉스가 3.69% 내린 177만 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삼성SDI(8% 이상), 삼성전기(5.95%), LG에너지솔루션(5.12%)이 올라 2차전지·부품 쪽으로 온기가 돌았습니다.
코스닥은 919.92로 26.63포인트(2.98%) 올랐습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제약·바이오로 매수가 몰리면서 주성엔지니어링(17.51%), HLB(17.18%), 삼천당제약(16.43%), 에코프로비엠(11.41%)이 급등했습니다.
10월 7일(수):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 코스피 1.98% 하락
코스피는 137.49포인트(1.98%) 하락한 6,803.90으로 마감하며 6,900선을 내줬습니다. 장중 6,977.77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고, 종가가 곧 당일 저점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약 2조 6,000억 원, 기관이 약 6,700억 원을 팔았고 개인이 약 2조 5,600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이날은 뚜렷한 거시 이벤트가 없었고, 다음 날 나올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AI 인프라 관련주가 강했지만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주는 부진해,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1.29% 내린 26만 8,500원, SK하이닉스는 2.82% 내린 172만 3,000원이었습니다. 현대차(3.45%↓)와 삼성전기(4.24%↓)도 약했고 LG에너지솔루션만 0.26%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21.49포인트(2.34%) 내린 898.43으로 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에코프로(3.67%↓), 에코프로비엠(3.41%↓), 이오테크닉스(4.78%↓), HLB(3.16%↓) 등 전날 강했던 종목이 되돌림을 받았습니다.
10월 8일(목):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4조 원에도 코스피 2.62% 급락
삼성전자는 이날 아침 3분기 연결 잠정실적으로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공시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률은 약 55%입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13.70%, 영업이익은 20.01% 늘었으며,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254조 1,300억 원입니다. FnGuide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0.71% 웃돌았고 매출은 2.81% 밑돌았습니다. 확정 실적과 콘퍼런스콜은 10월 29일에 나옵니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에 마감했습니다. 6,808.68로 출발한 뒤 내내 밀려 종가가 장중 저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86% 내린 26만 3,500원, SK하이닉스는 2.03% 내린 168만 8,000원이었고, SK스퀘어(7.88%↓), 삼성생명(3.74%↓), 현대차(3.27%↓)의 낙폭이 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6% 올랐습니다.
키움증권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었는지보다 발표 이후의 주가와 외국인 수급, 2027년 이익 추정치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금요일 휴장과 ETF 리밸런싱, 옵션 만기가 겹친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았습니다.
코스닥은 6.16포인트(0.69%) 내린 892.27로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알테오젠이 6.03% 내렸지만 에코프로비엠(2.49%↑)은 올랐고, 외국인이 약 610억 원, 개인이 약 5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8.5원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 수급: 외국인 3일 연속 순매도, 개인이 받아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 내내 팔았고 개인이 그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가 180조 원을 넘은 만큼, 추가 차익실현 압력이 더 퍼질 여지는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다만 이는 증권사의 해석일 뿐 수급 방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다음 주 증시 체크포인트
개장일 Oct 12, 2026: 사흘 휴장 동안 쌓인 해외 시장 변동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 순매도가 이어질지, 매수로 돌아설지가 지수 방향의 핵심입니다.
지수 기준선: 7,000선 회복 여부와 이번 주 마감선인 6,600선 방어 여부를 시장 참여자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확정 실적: Oct 29, 2026에 콘퍼런스콜이 열립니다.
미국 금리와 환율: 연준의 금리 경로를 가늠할 지표와 원·달러 환율(8일 1,338.5원)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나간 시황을 정리한 것이며, 향후 지수 방향을 예측하는 글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이번 주 코스피는 얼마나 하락했나요?
직전 거래일(10월 2일) 종가 7,003.74에서 10월 8일 종가 6,625.93으로 377.81포인트, 5.39% 내렸습니다.
10월 5일과 9일에 주식시장이 열렸나요?
아니요. 5일은 개천절 대체공휴일, 9일은 한글날이라 코스피·코스닥이 모두 휴장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얼마였나요?
연결 기준 잠정 107조 4,000억 원으로, 국내 기업 최초의 분기 100조 원 돌파입니다. 매출은 195조 원이었습니다.
다음 거래일은 언제인가요?
사흘 휴장 뒤 10월 12일(월) 오전 9시에 정규장이 다시 열립니다.